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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일요일

커피숍 일화, 커피숍 알바 공감 ㅋㅋㅋㅋ 했으면 좋겠다고 쓴 글

오늘의 실시간 " 커피숍 일화 " 화제 입니다.
커피숍 일화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로 어떤 이야기일까요? 관심도 가고 흥미롭네요! 
커피숍 일화 게시물은  첨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커피숍 일화  아래의 게시물을 보시죠.

피숍 알바 공감 ㅋㅋㅋㅋ 했으면 좋겠다고 쓴 글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판 보니까 대부분 피씨방, 편의점이여서 한번 써봐요ㅠㅠ
커피숍 알바 하시는 분들 힘내시구, 하실 분들...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지만 되려나?
23살이지만 이번에 처음 알바를 해본 사람임 ㅋㅋㅋ
그동안 놀고 먹은건 아니고 과외밖에 안했음.
그러다 이번에 너무 해이해진 내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자 다른 알바를 찾아야 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찾은 알바가 커피숍 알바 ㅋㅋㅋ
결정된 곳은 커다란 대학가를 끼고 있는 서울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
하지만 알바 준비가 만만치 않았음 ㅋㅋㅋㅋㅋㅋ
검은 바지와 검은 신발이 무조건 있어야 함.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머리망도 있어야 한다고 했음.
그거 다 사는데 5만원이 넘게 들었네^^ 알바비보다 더 나올 것 같았음.
나는 수목금 18시~23시까지 였음. 나름 피크 타임을 끼고 있는 시간임.
각설하고 약 한달간 알바 하면서 느낀점을 써보려함.
1. 케이크와의 싸움
나만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숍에 가면 케이크가 있지 않음? 그거 어떻게 깨끗이 퍼냄?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잘하지만 처음에 난 케이크 두 조각을 무의미하게 없애버렸던 여자임..
점장님과 담당 바리스타의 눈초리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케이크 퍼내는 스킬을 획득하는데 3주가 걸림.
2. 이성과의 로맨스를 기대하지만............
로맨스 따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커피숍에 자주 옴. 하지만 남자만!! 오는 손님은 거의 없음.
대부분의 남자 손님들은 여자친구나 소개팅녀, 썸씽녀, 미팅녀, 헌팅녀 등등 女들과 함께 등장함.
출입구 문을 열고 들어오는 훈훈한 남자 손님을 보며 두근 거리는 건 사치임 ㅋㅋㅋㅋㅋ
바로 옆에 그와 어떻게든 연관된 여자들이 함께 옴.
3. 말실수는 일상생활
예를 들면 음료 픽업할때 " 맛있게 드세요~ 스트로는 뒤쪽에 있으십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로에게 존댓말을 쓰는 나님.
또 다른 일화로는 우리 매장은 음료 줄때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손님이 나갈때는 "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임.
손님이 나감 ..
난 자신있게
"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민망해서 2층으로 도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커플 만행
ㅠㅠㅠ 이거 제발 부탁임.
이글을 보는 분들 혹시 커피숍을 연인과 함께 간다면 제발 웃고 이야기'만' 하고 맛있게 커피와 케이크를 즐기다 가셨으며 좋겠음. 
여긴 여관이 아님^^ 둘이 한 의자에 앉을 필요는 없지 않겠음?
제발 ㅋㅋㅋㅋㅋ 테이블 치우다가 흠칫흠칫 놀라게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음.
5. 인테리어는 내손안에 있다는 손님들
테이블은 손님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음.
하지만 어느 순간 홀에 나가보면
매장 테이블은 다 제각각임 ㅋㅋㅋㅋ
의자도 맞지 않는곳에 떡하니 가 있음.
제일 어이 없었던 테이블 세팅은
두명이 앉으면서 테이블 각각 하나씩 씀 ㅋㅋㅋㅋ
가로로 쓰는 것도 아니고 테이블 두개를 붙여서 마주보고 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무슨 회담하는 것 같이 앉아있었음 ㅋㅋㅋㅋ 별로 안친한 사이인가?
테이블이랑 의자 마음대로 갖다 놓은 다음에는 좀 귀찮아도 제자리에 돌려놨으면 좋겠음.ㅠㅠㅠ
6. 손은 매장을 치우지만 내귀에 도청장치
매장 치우면 어쩔수 없이 손님들의 대화를 많이 듣게 됨.
내가 일하는 곳은 대학가, 게다가 소개팅과 미팅 등 각종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곳임.
그래서 그런지 소개팅하고 식사 후 후식을 먹기 위해서 오는 손님들이 많음 ㅋㅋ
테이블 닦고 서비스테이블 정리하면서 그들의 대화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가 지어질 때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혼자 커플 매니저가됨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여자 좋아하는데 여자는 관심이 없네'
'쟤네 금방 사귀겠네.'
이런식???
아주머니들이 오면 ㅋㅋㅋㅋ 테이블 청소 대박 재미있음.
아주머니들의 대화는 버라이어티함. 19금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심.
우아하게 커피를 드시지만 대화는 19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닦은 테이블 닦고 또 닦은 적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몬가 알바 하면서 재미있었던 적도 많고 진상손님 + 직원들 때문에 짜증난적도 많지만
스압으로 인해 이만 쓰려 함 ㅋㅋㅋㅋ
반응이 좋으면 또 쓰고 아님 그냥 또 눈팅만.....
ㅠㅠㅠㅠ 그나저나 알바 끝나고 오후 11시에 먹는 커피 때문에 맨날 불면증에 시달림.
아침 9시에 출근해야 되는데 또 이러고 있네^^
설거지 하느라 손에 주부습진이 걸린
재떨이 비우고 만드느라 담배 냄새가 익숙해진
4500원도 안되는 알바비를 받고 이 청춘을 하얗게 불태우는
게다가 4대 보험료까지 내서 눈물나는
그게 아니더라도
이세상의 모든 알바생님들.
우리 힘내요.......>_<...
그리고 점주님들..
알바 때려치우는 순간 우리가 고객임^^ 제발 알바생 무시하지 마세요.


공감댄다.
난 뜨거운 커피시킨 사람들한테 주로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라고하는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맛잇게 드세요와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를 짬뽕해서 말한적이 있듬
맛있으니까 조심하세요 라고함..
아줌마가 네 맛잇으니까 조심할게요 라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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